민요관현악·실내악 10곡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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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01 00:00
입력 1992-12-01 00:00
◎창작곡연주 푸대접 막기위해 KBS서 초연/페스티벌앙상블·서울마스터즈 실내악연주

민요를 바탕으로 한 10곡의 창작 관현악곡과 실내악곡이 한꺼번에 초연된다.

오트마 마가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은 7일 하오8시 KBS홀에서 김희조와 백대웅 강준일 최동선 황성호 등 중견작곡가 5명의 신작을 연주한다.또 8일에는 이성천과 이해식 이건용 이종구 조인선의 실내악곡이 한국페스티벌앙상블과 서울마스터즈4중주단 등에 의해 선보인다.

이번에 특히 5곡의 신작관현악곡이 선보이는 것은 국내교향악단의 창작곡 푸대접으로 인해 떨어진 작곡가들의 창작의욕을 다시 되살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환영받고 있다.

작품들은 이처럼 「실제로 자주 방송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친근한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도록 재창조하면서도 비교적 어렵지않게 작곡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10곡은 모두 민요나 정악의 선율을 바탕으로 했다.

김희조의 관현악곡 「내사랑 몽금포」는 몽금포타령을 주제로 썼으며 최동선의 「바이올린과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바이올린협연 손인경)은 정선아리랑,강준일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바이올린협연 김영준)는 장타령의 주제를 채용했다.



실내악의 경우에는 이성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북청사자놀이」,이해식의 피아노곡 「정선」,이건용의 클라리넷5중주곡 「배따라기」,이종구의 「신·영·산」,조인선의 성주풀이주제에 의한 「하얀노래Ⅱ」에 모두 전통음악의 선율이 이용됐다.

이 연주회는 전석 무료초대된다.문의 781­3255.
1992-12-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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