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주통신국 사무국장 아비오듄박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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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26 00:00
입력 1992-11-26 00:00
◎“한국 위성통신기술 이미 수준급”/선진국 답습넘어 새 기술 창출해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위성통신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한국위성통신기술의 발전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표입니다』

유엔이 선언한 국제우주의 해를 맞아 아·태지역 국가간의 우주통신기술 확산및 각 회원국들간 협력증진을 위해 27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92유엔 우주통신워크숍」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유엔사무처 우주통신국 사무국장 아디건 아데 아비오듄박사(52).

지난 71년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나이지리아 아이에프이대학 교수,미국 보잉사 선임연구원 등을 거친 아비오듄박사는 『한국이 오는 95년 무궁화호 발사로 처음 위성통신시대에 접어들지만 위성통신기술면에서 초보단계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진단한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에서의 위성통신기술 연구및 기반기술 축적도,자금력 등을 미뤄볼 때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미국등 위성통신기술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해 운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이 경계해야 할 점은 위성통신기술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무조건 답습할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새로운 위성통신서비스기술을 창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미국등 위성통신기술 선진국에서는 ▲위성통신의 전송에 있어 기존의 경우 안테나가 커 광역화되다보니 전파월경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런 단점을 보완,국소지역에만 자유자재로 전송할수 있는 스팟 빔기술 ▲직접위성방송기술 ▲디지털전송방식의 고선명(HD)TV방송기술 ▲이동통신서비스 등에 연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최신 연구동향을 알려준다.<김규환기자>
1992-11-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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