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러」외채상환 10년 유예”/내년분 원금·이자 5년연기포함
수정 1992-11-18 00:00
입력 1992-11-18 00:00
【도쿄 교도 연합】 서방 주요 채권국들로 구성된 이른바 「파리클럽」은 이달말 파리에서 회담을 갖고 구소련 외채 상환을 10년간 연기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금융 소식통이 17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외채 상환을 둘러싼 이견을 좁혀가고 있기 때문에 서방의 합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파리클럽」은 이와 관련해 구소련이 지난 91년 1월 1일까지 차입한 외채중 오는93년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를 5년간 연기해 주는 것을 포함해 최고 10년까지 유예시켜 주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정부로부터 빌린 3백억달러 등 모두 7백억달러의 구소 외채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러시아는 그간 「파리클럽」과 상환 재조정 문제를 협의해왔다.
1992-11-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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