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가·수매량 수정시사/“3당서 단일안 마련땐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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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12 00:00
입력 1992-11-12 00:00
◎강 농림수산장관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11일 민자·민주·국민등 3당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하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추곡수매안이 수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국회에 낸 올해 추곡수매안은 현재의 재정여건으로 보아 수정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고 밝히고 『그러나 정치권이 단일안을 마련할 경우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3당이 단일안을 마련한다해도 재원의 뒷받침이 없으면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국회가 예산안 조정을 통한 재원대책도 함께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의 이같은 설명은 추곡수매안은 절대 수정할 수 없다는 지금까지의 정부입장에서 한걸음 후퇴한 것으로 국회가 예산심의과정에서 재원을 확보해주면 수매가인상률과 수매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2-1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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