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중남미 경쟁국중 한국만 대미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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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06 00:00
입력 1992-11-06 00:00
◎규모론 멕시코의 절반 못미쳐

올들어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국가들은 물론 브라질 멕시코 등 경쟁국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규모도 중국과 대만에 크게 밀리고 있으며 멕시코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중국은 우리나라의 11배,대만은 6배,브라질은 1.5배에 각각 이르고 있고 싱가포르도 우리나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5일 상공부가 분석한 미국 상무부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1백10억7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가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의 대미수출은 1백58억1천5백만달러로 40.6%가 증가했으며 대만은 1백61억6천만달러로 8.6%,홍콩은 61억6천1백만달러로 7.4%,싱가포르는 71억2천9백만달러로 13.6%가 각각 늘어났다.
1992-1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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