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1등급판정 91% 상회/수매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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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06 00:00
입력 1992-11-06 00:00
◎작황좋아 예년보다 2∼3% 높아

올해 추곡수매가 5일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마조농협창고등 전국 각지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매에서 정부는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5% 인상된 1등품(조곡 40㎏한가마당)4만5천1백10원,2등품 4만3천1백원씩에 사들였다.

이날 수매에 응한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경운기등에 벼가마니를 싣고 나왔으며 올해 벼작황이 좋았던데다 최근의 일기관계로 건조가 잘돼 대부분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 내요리 신흥농협창고 수매장에 나온 검사원 허은무씨(57·농산물검사소 부안출장소)는 『예년보다 작황이 좋아 1등급률이 지난해보다 2∼3% 높은 90∼91%정도 될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수매장에 모인 농민들은 정부의 수매가 인상안이 국회동의절차를 남겨놓기는 했으나 5%선에 그친데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며 『수매가도 올려주어야 하겠지만 수매량을 늘리는 것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청도군에서 첫 수매를 하려했으나 이날 하오까지 비가와 수매를 시작하지도 못한데다 아직까지 추수가 끝나지 않은 곳이 20%정도나 돼 오는 7일쯤에야 본격적인 수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일부지역에서는 수매가와 수매량에 불만을 가진 농민회원들이 수매장에서 시위를 벌여 수매가 늦어지기도 했다.
1992-1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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