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첫날 회담 결렬/일서 「이은혜」 거론에 북한 반발/수교협상
수정 1992-11-06 00:00
입력 1992-11-06 00:00
이날 낮 본회담과는 별도로 열린 부단장급 실무 회의에서 일본측은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김현희씨에게 북한에서 일어를 가르쳤던 일본인 여성 「이은혜」에 대한 안부를 묻자 북한측 대표는 『우리들과 관계가 없다.이러한 문제가 굳이 제기된다면 더이상 교섭이 이루어질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자리를 일어섰다.
회담에서 나카히라 (중평립)일본측 수석 대표는 『핵의혹의 해결이야말로 국교정상화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남북 상호사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992-11-0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