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류로 영호남 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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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04 00:00
입력 1992-11-04 00:00
문학교류를 통해 영호남의 벽을 뛰어 넘는 수필집 「영호남수필」이 발간됐다.이는 지난해 어렵게 구성된 「영호남수필문학회」가 「완산벌,낙동강에 핀꽃」이란 첫 교류집을 펴낸뒤 1년만에 본격적인 수필집으로 열매맺은것.
이번 제2집은 전주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창간호와는 달리 광주,대구지역 문인도 합류,모두 82명의중진수필가들의 수필을 실었다.
또 김철규전북의회의장,조명근전주시장,김영환부산시장등 지역인사들의 격려사와 김태길수필문우회장,서정범경희대교수,이운용전북문인협회장,김용태부산문인협회장,이은경부산여류문학회장등 양지역 문예관계자들의 축시등 다양한 편집도 눈에 띈다.
제2집에는 한국수필문학진흥회 구활이사(대구)의 「아아,광주여」,부산수필문학회 최해갑씨(부산)의 「자갈치 아지매」등 지역색 짙은 수필은 물론 양지역 문인들의 감성어린 작품들이 수록돼있다.
이밖에 영호남 수필문학회회칙,간행임원명단,참여회원주소록등도 게재했다.
영호남수필문학회의 산파역을 맡은 한영자부산지역회장은『이 책의 출판은 우리 향토에 그어진 깊은 상처를 차마 묵과할 수 없었던 영호남지역의 수필인들이 동서 화합의 횃불을 높이 들고 나선것』이라면서 『전국적인 호응과 격려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참여지역이 8지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노주석기자>
1992-11-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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