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단숨에 6백선 돌파/20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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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30 00:00
입력 1992-10-30 00:00
◎거래량·대금 올들어 두번째 기록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대선불출마 선언에 따라 주가가 급등,6개월만에 지수 6백선을 넘어섰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44포인트 오른 6백5.78로 지난 5월7일(6백3.34)이후 처음으로 6백선을 회복했다.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부터 11일동안 16.7%(87포인트)가 올랐다.거래량은 6천2백38만주,거래대금은 7천35억원이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종합주가지수가 4포인트이상 오르는 강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이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많은 가운데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수출도 늘어나는등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살아나게 했다.

김회장의 기자회견직전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김회장의 정치불참 발표에 따라 전장 중반부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수가 일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개장초 전종목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우그룹계열사 종목이 모두 상한가로 돌아선 것을 비롯,금융주 대형제조주등 대형주의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포철 한전등 국민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후장들어 주가는 23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육상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증권주는 전종목 상한가를 기록했다.상한가 3백42개 종목을 포함,7백10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31개 종목은 내렸다.
1992-10-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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