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여신한도위반」대출/올 66개사서 8백92억원/은감원 자료
수정 1992-10-20 00:00
입력 1992-10-20 00:00
19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새한 동부 동아등 66개금고가 동일인 대출한도 5억원을 초과해 대출해준 금액은 모두 8백92억1천4백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규모는 이들 금고의 총대출금 1천2백82억7천5백만원의 69·9%를 차지하는 것으로 서민의 푼돈을 모아 신용금고가 사주·건설업자·부동산업자 등에게 편중대출해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불법대출규모가 가장 큰 신용금고는 송탄금고로 총대출금 4백71억원 가운데 98·5%인 4백64억여원을 사주에게 빌려줬으며 ▲동부금고가 1백7억원▲대아금고 47억원▲민국 36억원▲신중앙·동아금고가 24억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은감원의 정기검사결과에서도 98개금고가 총대출금 1천89억7천4백만원 가운데 58·8%인 6백40억9천8백만원을 동일인한도 5억원을 넘겨 초과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1992-10-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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