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법준수로 대선공정 확보”/신임 현승종총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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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09 00:00
입력 1992-10-09 00:00
현승종국무총리는 8일 하오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법준수로 선거의 공정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현총리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리취임 소감은.
▲국회에서 임명동의에 많은 지지를 보내준데 감사한다.소임을 다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통령선거가 2개월 정도 남았다.중립을 지키고 관권개입 시비가 없는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명분은 좋지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거법의 철저한 준수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특히 강조하지만 선거법을 원칙대로 집행,공정을 기하겠다.
노태우대통령과 개각과 관련한 의견교환은 끝났는가.경질될 선거관련부처의 장은 어떤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노대통령과 의견교환을 이미 끝냈다.선거관련부처의 장은 우선 중립내각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인품등 여러 면에서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고맡은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륜을 갖추어야 하며 선거관리에 차질을 빚지 않아야 한다.
구체적 중립방안은 서있는가.
▲거듭 강조하지만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또 공무원들을 독려,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구체적인 방침은 관계장관과의 논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대통령 임기말과 선거분위기등으로 공직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인데.
▲그런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
남북고위급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로서 핵과 이산가족등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고위급회담은 종전의 정부 방침에 변화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핵은 민족의 존립과 세계평화에 관련된 문제로 반드시 먼저 해결한뒤 다음 문제에 관한 논의로 넘어가야 한다.이산가족문제는 북한이 당초의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또 오는 12월 제9차 고위급회담에서는 북한측에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은 명백한 기본합의서 위반이며 우리 사회 내부교란 책동인 점을 지적,철저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강력 촉구하겠다.<유상덕기자>
1992-10-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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