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깨끗한 승부되게 노력”/민주당 신임대변인 홍사덕의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2-10-04 00:00
입력 1992-10-04 00:00
새로 임명된 민주당의 홍사덕대변인은 3일 『이번 대선을 깨끗한 승부가 되도록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전 민주당에서 부총재까지 지낸 경력으로 보면 대변인은 격이 맞지 않는다는 시각이 있다.

▲이번 인선은 대통령선거라는 잣대로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대선때는 부엌의 부지깽이라도 갖다 써야할 만큼 다급하다.선거가 끝날때까지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

­대선전이 가열되면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등 원색적인 상호비방전의 양상으로 흐를 우려가 있는데.

▲이번 대선을 깨끗한 승부가 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1차적인 임무로 생각한다.김대중대표도 상대당에 대한 비판은 하더라도 개인을 상대로한 비난이나 인신공격은 절대 하지말라고 당부했다.

­카운터파트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과 볼만한 대결을 펼칠것이란 기대가 높다.

▲박대변인은 역대 여당의 대변인 가운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있다.나는 당대표나 후보가 돋보일수 있도록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지난 3당대표회담에서 신문·방송의 공정보도문제가 제기됐는데.

▲호감을 갖고 쓴 기사든 호되게 비판하는 기사든 보도된 내용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은 일절 하지않는다는 것이 그동안의 소신이다.<이도운기자>
1992-10-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