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투자실적 저조/상반기/당초계획의 38∼45%선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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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9-16 00:00
입력 1992-09-16 00:00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요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투자실적이 당초 계획을 대부분 밑돌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올해 설비투자 9천2백억원과 연구개발투자 5천1백억원 등 모두 1조4천3백억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웠으나 지난 6월말 현재 투자실적은 설비투자 3천3백억원,연구개발투자 2천2백억원 등 5천5백억원으로 연간 투자목표액 대비 진도율은 38.4%에 그치고 있다.



대우그룹은 시설투자 가운데 군산자동차공장 건설,증권전산센터 건립, 자동화장비 구입,브라운관 생산라인 증설,고등기술연구원 설립 등 핵심분야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투자는 연기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현대그룹도 연구개발투자는 목표대로 집행한다는 계획하에 올해 목표 7천7백억원 중 95% 가량을 이미 집행했으나 시설투자는 6월말 현재 당초 목표인 1조3천2백억원의 40% 수준인 5천3백억원을 집행,저조한 투자진도율을 보이고 있다.계열사별 설비투자 실적은 자동차,정공,건설 등이 연간목표의 50%를 넘어섰을 뿐이고 상선이 목표 대비 10.1%,중공업이 20.1%,전자가 40%에 그치는 등 예상외로 저조하다.
1992-09-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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