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극약우유 전달/40대여인,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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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9-03 00:00
입력 1992-09-03 00:00
【부산=김정한기자】 절도혐의로 붙잡혀 경찰에서 보호중이던 피의자에게 극약을 제공해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정일순씨(40·여·남구 문현2동 632의2)가 2일 하오5시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28일 절도혐의로 경찰에서 보호중이던 정성만씨(33·무직·절도 등 전과 12범·경남 진주시 칠암동 506의 41)의 부탁을 받고 중구 중앙동 모농약판매상에서 제초제인 농약을 구해 우유에 탄뒤 정씨에게 건네줬으나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1992-09-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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