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남수씨 미 도피이민/극장주등에 12억 사취
수정 1992-08-19 00:00
입력 1992-08-19 00:00
1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이 수입한 프랑스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히트를 미끼로 극장주들로부터 선수금조로 5억원을,「스위치2」등 외화수입을 미끼로 비디오사로부터 2억원을,그리고 당좌수표·약속어음 등을 발행,사채업자들로부터 할인하는 수법으로 5억원을 모아들였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박씨가 지난 10일 제일은행 퇴계로지점 발행 당좌수표·약속어음등 4천여만원을 부도내면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10일 부도를 내고 다음날인 11일 부인 김모씨와 1남1녀등 가족과 함께 몰래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박씨는 출국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친지집에 머물다가 국내에 자신의 도피사실이 알려지자 다시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2-08-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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