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생활리듬 되찾게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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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9 00:00
입력 1992-08-19 00:00
◎개학앞둔 국민학생자녀 방학마무리 요령/과제물 점검… 밀렸으면 혼자하게/“세웠던 계획 지켜졌나” 함께 토론/새학기전 치아·시력등 건강진단 바람직

대부분의 국민학교들이 며칠후면 40여일의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맞는다.국민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어린이들이 개운한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을수 있도록 미리미리 개학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부모들은 우선 방학동안 불규칙했던 생활습관을 다시 바로 잡아줘야한다.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이 그대로 남아 개학이후에도 아침에 허겁지겁 등교하느라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는 어린이가 많고 실제로 개학후 일주일동안 양호실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것이 일선교사들의 말이다.따라서 방학 마무리단계에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되찾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일기·공작·탐구생활등 방학과제물이 잘 됐는지도 점검해 주는 일도 필요하다.과제물이 밀렸을 때는 친구것을 베끼거나 가족들이 대신 해주지 말고 자기 혼자 처리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도 교사들의 견해이다.숙제를 한꺼번에 해야할때 어린이는 부담을 갖게 되겠지만 다 마치지 못해도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생활습관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는 것이 훨씬 교육적이기 때문이다.

일기의 경우 억지로 쓰게하지 말고 가족들이 함께 앉아 날짜와 그날의 날씨,가족 행사등을 얘기 하면서 방학생활을 돌이켜 보는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방학 초에 세웠던 계획이 잘 실행됐는지 얘기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면 왜 그랬는지 원인을 물어 해결하는 방법도 제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과제물은 빠뜨린 것이 없나 점검해 나가면서 모르는 부분은 함께 풀어 나가도록 한다.



또 건강한 신학기를 맞기 위해서는 방학이 끝나기 전에 몸이 약한 어린이뿐 아니라 건강한 어린이들도 건강체크를 해두는 일도 생각해야 한다.건강검진은 우선 소아과 전문의로부터 전체적인 건강,성장상태등을 파악하고 난후 우려되는 부분을 치료하거나 예방접종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국민학교 저학년 시기는 젖니에서 영구치로 바뀌는때이므로 치과를 찾아가 충치 여부와 치아의 상태등을 체크할것.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어린이가 많으므로 한두차례 시력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함혜리기자>
1992-08-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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