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부른 부부 종교갈등/남편이 교리서 불태우자 아내 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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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8 00:00
입력 1992-08-18 00:00
16일 하오7시15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최모씨(31·사업)집 건넌방에서 최씨의 부인 정복이씨(31)가 2층 침대에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씨가 발견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낮에 종교문제로 심하게 다툰 아내가 건넌방으로 들어간 뒤 저녁때가 돼도 나오지 않아 방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에도 「여호와의 증인」신도인 정씨가 이 종교에 반대해 성경책을 태우는 최씨에게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등 심하게 다투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씨가 종교문제로 생긴 가정불화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1992-08-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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