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 연구소간 협의기능 활성화를/최 부총리
수정 1992-08-13 00:00
입력 1992-08-13 00:00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2일 상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등 10개 인문사회계 정부출연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개발연구원등이 구상하고 있는 「2천년대 장기연구계획」등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큰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부총리는 『사회과학분야는 자연과학처럼 연구자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연구보다는 각 분야의 아이디어를 널리 통합하는 연구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사회과학연구소장들사이에 구성돼있는 「연구협의회」를 활성화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경비를 예산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연구소장들이 월1회씩 정례적으로 만나 ▲다른 연구기관의 연구실적및 진행중인 연구내용에 대한 정보및 자료를 교환해 중복연구를 막고 ▲복합적인 내용을 다루는 주제의 경우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종래에는 싱크탱크로서 분석적·기술적인 연구기능을 중시해왔으나 민주화·자율화시대의 국가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개발못지않게 정부와 민간지식층과의 컨센서스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각 연구기관은 정책연구기능과 정책토론의 기능에 반반정도의 중요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992-08-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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