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홍보사절 임수지양(맹렬여성)
수정 1992-08-10 00:00
입력 1992-08-10 00:00
『국가적 큰 행사인 대전 EXPO의 홍보사절로 뽑혀 영광입니다.앞으로 작은 힘이나마 우리나라를 알리고 외국관람객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EXPO홍보사절 선발 최종심사에서 뽑힌 3명 가운데 특히 외국어에 발군의 실력을 보인 임수지양(22·미국스미드대학4년)은 홍보사절로서의 포부를 다부지게 밝힌다.
오랜 외국생활로 서구적 체취가 물씬 풍기면서도 우아한 한국인의 미까지 겸비한 임양은 우선 태도부터 매우 당당하다.
본선 사회자와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후보들이 겸손(?)하게 대답한 반면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제가 뽑혀야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해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을 정도다.
홍보사절로 뽑힌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EXPO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이 연구한 것처럼 자세히 설명한다.
『EXPO가 중요한 행사임에 틀림없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아요.그래서 특히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에데 EXPO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앞으로 이 행사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집중 홍보할 작정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의 합숙기간중 대전은 EXPO현장을 둘러봤다는 임양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지만 규모의 방대함에 감탄했으며 홍보사절요원으로 애국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아나더라고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만큼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여지고 책임감이 무거워진다며 예의 겸손함을 잊지는 않았다.
1992-08-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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