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지내 「팔」인 자치/“11월 실시” 합의할듯
수정 1992-08-09 00:00
입력 1992-08-09 00:00
【유엔본부·암만 AFP A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7일 작년에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중동평화협상이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재개되어 한달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측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이 회담에서 점령지구 팔인들의 잠정적 자치가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빈 총리는 유엔본부에서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과 회담한후 워싱턴 회담에 관해 밝히고 그의 노동당 정부는 중동평화회담의 촉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정치보좌관인 나빌 샤트는 한 회견에서 『우리는 워싱턴 회담에서 오는 11월1일부터 팔레스타인인의 잠정적 자치가 이루어지게할 중대한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신정부가 들어서고 미국이 중동평화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다짐하고 있으며 PLO도 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을 더이상 외면할수 없는 실정이므로 합의도달의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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