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유고 무력제재 단행 검토/수주내 수천명 파병 가능성
수정 1992-08-08 00:00
입력 1992-08-08 00:00
【브뤼셀·부다페스트 A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은 세르비아인 민병대세력에 수개월째 갇혀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민들에게 식량과 의약품등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군사적 선택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외교관들이 7일 말했다.
이와 관련,외교소식통들도 이날 군사적 조치를 취하는데 따른 유엔의 결정에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구유고슬라비아연방에 대한 구호물자 보급선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수주일 이내에 수천명의 서방군 병력이 현지에 파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니아에 대한 세르비아측의 군사적 압박을 둘러싸고 국제적 비난과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소식통은 유고내전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기회로 간주되고 있는 이달말 런던회의에 앞서 서방측의 이같은 군사적 개입이 단행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이미 유엔 주도의 다국적군 창설에 2천명의 병력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로마교황청의 안젤로 소다노국무장관도 이날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보스니아에의 무력개입을 지지하고 있다고 교황청의 공식견해를 밝혔다.
1992-08-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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