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2분기에도 위축/작년비 건수 25%·면적 18% 감소
수정 1992-08-04 00:00
입력 1992-08-04 00:00
3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모두 23만5천8백86건,1억2백13만8천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4천3백99건,1억2천5백3만6천평에 비해 건수는 25%,면적은 18.3%가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중에 거래된 토지는 모두 45만3천1백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만2천5백71건에 비해 23.5%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토지거래 감소현상은 대도시와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져 그동안 땅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은 3만5천7백72건,73만3천평으로 지난해 2·4분기의 5만9천98건,1백46만4천평보다 건수는 39.5%,면적은 49.9%나 감소한 것을 비롯,대전·인천·경기·광주·부산·충북 등지에서의 토지거래가 크게 줄었다.
또 외지인의 토지거래는 2만5천7백70건,2천6백19만평으로 지난해 2·4분기의 5만2백81건,3천4백5만5천평에 비해 건수는 48.7%,면적은 23.1%가 각각 줄었고 그동안 주요 투기대상이었던 녹지는 2만3천7백74건,1천2백26만8천평에서 1만4천19건,9백2만3천평으로 41%와 26.5%,임야는 1만6천3백50건,5천2백64만7천평에서 1만1천9백37건,4천5백89만7천평으로 27%와 12.8%가 각각 줄어들었다.
건설부는 토지거래가 이처럼 위축되고 있는 것은 강력한 투기단속과 함께 토지거래허가제와 토지공개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투기심리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992-08-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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