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엔 중동협상 개입 수용/라빈갈리 7일 뉴욕회담
수정 1992-08-04 00:00
입력 1992-08-04 00:00
【예루살렘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7일 뉴욕서 열리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다음달 재개될 중동평화회의 다자간 협상과 관련,유엔 역할 확대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들이 3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새정부는 다자간 협상과정의 유엔 역할문제를 재평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유엔에 실질적인 역할을 주는 것을 거부한 리쿠드당측의 결정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갈리 사무총장이 공식적인 초청을 바라고 있으며 공식 초청이 있은뒤 다자간 회담 참여 유엔기구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츠하크 샤미르 전이스라엘 총리는 유엔이 오는 9월 중순 재개될 지역문제에관한 다자간 협상에 옵서버로 참여토록 하는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앞으로 3주안에 워싱턴에서 열릴 중동평화회의 6차회의에 참석할 방침이라고 정치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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