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에 피랍 폭행당하고 있다”/30대부부 전화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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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7-26 00:00
입력 1992-07-26 00:00
【고양=김명승기자】 25일 0시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대호부동산 사무실에서 신동현(34·고양시 주교동557 현대빌라 B동 101호) 백용선씨(32)부부가 친구에게 전화로 『채권자인 김모씨등 3명에게 납치돼 폭행당하고 있다』고 말한뒤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오9시쯤 백용선씨가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대호부동산에 남편과 함께 잡혀있다』『폭행을 당해 진단서를 끊으려해도 내보내주지 않으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해 백씨의 친정어머니 박순자씨(55)에게 연락,박씨가 경찰에 신고한뒤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신씨 부부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1992-07-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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