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절전운동 타고 “불티”/상반기 2억어치팔려 작년 1년매출능가
수정 1992-07-26 00:00
입력 1992-07-26 00:00
전기소비 절약운동이 펼쳐지면서 올 상반기 일반가정용 에어컨판매가 지난해보다 12.6%나 줄어들었다.그러나 부채는 상반기중 이미 2억4천2백만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1년동안의 매출액을 앞질렀다.
25일 통계청의 광공업동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어컨의 경우 올 상반기에 30만5천8백대가 출하됐다.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4만4천대가 줄어든 것이다.
상반기중의 에어컨판매증가율은 89년 53.1%,90년 34.7%,91년 1백28%로 최근 몇년사이 급증했었다.
한편 부채는 7∼8월에 대부분이 팔리는 대표적인 반짝 게절상품이다.통계청이 공예협회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9년 및 90년 상반기에는 부채가 거의 팔리지 않았으며 91년에도 6월까지 2천2백만원어치가 팔리는데 그쳤다.
그런데 올들어선 전기 소비 절약운동이 벌어지면서 6월부터 정부기관이나 공공및 민간단체·은행·증권사등의 부채주문이 폭주,지난해 상반기의 판매량보다 11배나 늘어났다.공예협회는 7∼8월 성수기 판매까지 합치면 올들어 부채판매액은 5억원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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