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업소 가깝기때문에 출입”/놀이문화 개발·분별력 함양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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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7-16 00:00
입력 1992-07-16 00:00
◎청소년학회 학술대회에서 지적

청소년들의 유해업소출입은 이들의 출입을 규제하는 법적·제도적 장치의 미비보다는 사회·경제적여건등 주변환경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이는 오는16일 한국청소년학회(회장직대 권이종교원대교수)주최 92년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김문조교수(고려대·사회학)의 「청소년유해업소­존재양식과 이용실태」조사논문에서 제기됐다.

김교수는 청소년들의 유해업소출입 흡입요인으로 우선 술집 다방 카페 당구장 여관 카바레 오락실 사창가등 유해환경이 학교나 주택가등 청소년들이 쉽게접근할수 있는 곳에 위치한 지리적 인접성을 들었다.이어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접촉행위를 고객으로서의 접촉과 취업행위등 2가지로 분류한 김교수는 도시사회에서의 공동적인 생활양식의 해체,빈번한 사회적이동,사회적 무관심이 사회·경제적 통제장치를 무너뜨렸고 이는 결국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 끌어 들였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청소년들의 유해업소접촉을 막기위해 ▲유해업소규제·통제에 광범위한 민간참여 ▲놀이문화 개발▲청소년들에게 분별력·자제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방안마련등을 제시했다.

한편 「청소년유해환경의 실태및 개선방안」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유해영상개선방안=김기태(방송개발원책임연구원) ▲청소년유해화학물질의 남용과 억제대책=주왕기(강원대교수)등 청소년관련분야의 최근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1992-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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