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후보 대선승리 확실시/최소한 50%이상의 지지희망”
수정 1992-07-08 00:00
입력 1992-07-08 00:00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가 오는 12월 중순 실시될 한국대통령 선거의 선두주자로 널리 간주되고 있으며 그는 이번 선거에서 소년시절 이래 그가 가슴속에 품어온 대통령 당선에의 꿈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6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저명인사들의 말을 인용,김후보도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어 이미 대통령이 됐을 때를 가상해 각료후보들을 선정하고 대통령 재임기간 수행할 제반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김후보와 한시간 남짓 회견을 갖고 이 기사를 쓴 저널의 카렌 엘리엇 하우스 부사장과 대몬 달린 서울특파원은 김후보가 오는 12월 중순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한 예로 그가 대통령 선거의 승패에 관해선 언급치 않고 앞으로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관해서 중점 언급한 점을 들었다.
이 신문은 김후보가 최근 크게 위축돼 있는 한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일을 제일의 정치적 과제로 믿고 있었으며 경제적 난제들을 해결해 가기위해선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최소한 유권자 50%가량 지지를 얻기를 원했으나 김후보의 그같은 희망은 거의 실현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널은 김후보가 여당후보가 된 만큼 87년 선거 때 얻은 28% 득표보다 훨씬 많이 얻겠지만 그가 희망하고 있는 과반수 득표는 불가능한 것으로 진단했다.
김후보는 저널과의 회견을 통해 ▲통화안정 ▲금융긴축정책 ▲금융시장개방등의 경제정책 방향,그리고 ▲북한과의 대화계속 방침등을 밝히면서 그가 집권할 경우 집권말기인 98년께 가면 『오늘날 한국에 팽배한 불안한 공기가 말끔히 가시고 1인당국민총생산 1만5천∼2만5천달러의 안정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뉴욕 연합>
1992-07-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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