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사태 진정국면/사라예보 포격 중지령/세르비아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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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27 00:00
입력 1992-06-27 00:00
◎미선 대규모 구호물자 공수계획

【사라예보·런던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세르비아계 지도부가 26일 휘하 민병대에 대해 사라예보에 대한 포격을 즉각 중지할 것을 명령한데 이어 미국이 현지에 대규모 구호물자를 공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등 그동안 혼미를 거듭해온 유고 위기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드지치는 이날 성명을 발표,사라예보를 포위중인 세르비아 민병대에 대해 포격 중지와 함께 사라예보공항 주변에 배치된 대공포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비아계 지도부는 이와 관련,현지에 배치된 유엔평화유지군이 사라예보 주변 고지에 포진한 세르비아군의 포대를 감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드지치는 이와 함께 인도적인 차원의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행렬이 사라예보외곽의 세르비아 통제지역을 통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미행정부는 세르비아군에 의해 포위된 사라예보의 30만 시민들을 돕기위해 긴급 구호물자를 대규모로 공수할 계획이라고 서방 외교관들이 전했다.
1992-06-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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