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녀와 관계한 30대교사/에이즈감염 오인,비관자살(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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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25 00:00
입력 1992-06-25 00:00
지난 16일 상오7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와동 구모씨(38·K공고교사)집 안방에서 구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부인 김모씨(3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구씨는 유서에서 『지난해 8월20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 피카소관광호텔 2층 터키탕에 친구들과 함께 들어가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가진뒤 혀에 백태가 끼고 몸에 부스럼이 나는 것이 AIDS에 걸린 것 같다』면서 『교사로서의 양심과 아내와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견딜 수 없어 먼저 떠난다』고 밝혔다.<대전=이천열기자>
1992-06-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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