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광통신케이블 추진/10개구간 1천2백㎞/한국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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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25 00:00
입력 1992-06-25 00:00
한국통신은 남북통신개방에 대비,10개구간 1천2백㎞의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남북통신전송로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남북통일시 북한의 통신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을 적립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이해욱 한국통신사장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기경영계획」을 발표,93년부터 95년까지 3년간 총9조원을 투자해 ▲기본통신시설의 세계 8위권진입 ▲동남아지역과의 직통케이블등 13개 국제해저광케이블건설 ▲착발신이 가능한 개인통신서비스(PCS)의 상용화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국통신이 현재 구상중인 남북통신전송로 건설은 초기단계에서는 기존통신망을 활용해 케이블을 상호접속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1백50억원을 들여 남측에 3개구간 2백㎞의 광케이블을 증설하고 추후 남북교류가 증진되면 전송로를 확대공급,7개구간 1천㎞의 광케이블을 추가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통신은 93년부터 3년간 총매출액의 52%인 9조2백10억원을 각종 설비에 투자,95년까지 기계식전화를 모두 전자식으로 교체(서울은 94년)하고 전화시설은4백87만회선을 공급하기로 했다.
1992-06-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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