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수매전표 위조 7천여만원 편취/농협직원/전남지회,조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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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07 00:00
입력 1992-06-07 00:00
【광주】 전남 신안군 지도농협 직원이 91년산 일반벼를 수매하는 과정에서 허위 전표를 작성,1천5백여가마분 대금 7천5백여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져 농협 전남도지회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

6일 농협도지회와 지도농협에 따르면 지도농협 판매담당 직원 정철문씨(35·지도면 읍내리 168)가 지난해 10월8일부터 11월7일 사이 작년산 일반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55㎏들이 1천5백60가마의 전표를 조합원명의로 허위 작성,7천5백여만원의 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최근 재고조사결과 확인했다.

산림법 위반혐의로 지난 1월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구속된 정씨는 이 자금으로 영암에 있는 1천6백50여㎡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06-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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