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 “뒷걸음”/5월중 3만4천대 불과
수정 1992-06-04 00:00
입력 1992-06-04 00:00
자동차의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까지 감소하고 있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중 자동차수출은 3만4천대로 지난 4월의 4만3천대에 비해 20.1%가 줄어들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8%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대우자동차가 지난해 보다 52.1%가 감소한 1천8백30대 수출에 그쳤고 현대자동차도 3.8%가 줄어든 2만2천대를 수출했다.
기아자동차는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수출량이 지난해 보다 60.3%가 증가한 9천6백대로 늘어났다.
특히 대우자동차의 수출이 특히 부진한것은 대만정부가 수입허가를 미루고 배를 구하지 못해 선적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5월중 대우의 자동차의 생산도 지난해에 비해 37.3%가 즐어든 9천1백대에 머물렀다.
5월중 전체 자동차수출이 줄어든것은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이 회복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자동차수출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1월 6천대,2월 2만8천대,3월 3만4천대,4월 4만3천대로 계속 증가해 왔었다.
내수와 수출부진에 따라 5월말 현재 자동차 3사의 재고는 6만5천대에 이르고 있다.
1992-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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