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출장과외」 조직 적발
수정 1992-05-28 00:00
입력 1992-05-28 00:00
서울동대문경찰서는 27일 강남구 논현동 한흥빌딩 403호 「현대교육원」원장 이기형씨(34)와 같은 빌딩 405호 「엘리트학원」원장 유연창씨(44)에 대해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남구 논현동 124 백산빌딩 301호 「중앙교육원」원장 오태철씨(4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학생을 소개받아 가정집에서 과외를 해온 오모씨(27·경기도 안양시 관양동)를 비롯한 전직학원강사등 과외교사 51명을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월 오씨등 과외교사 30여명을 강남일대 부유층학부모들에게 소개해 모두 48명의 학생들에게 한달 한 과목에 40만∼1백30만원씩을 받고 과외를 하도록 알선해주고 소개비조로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1992-05-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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