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사제폭발물 발견/20대남자,“2개 설치” 협박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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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5-18 00:00
입력 1992-05-18 00:00
폭발물을 처음 발견한 백화점 직원 이방남씨(43·여)는 남자화장실에서 청소를 하는데 좌변기위에 가로 8㎝,세로 5㎝의 담배갑 크기의 이상한 물건이 놓여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물이 발견된지 1시간20분뒤인 하오 7시20분쯤 20대 남자의 목소리로 『백화점안에 2개의 폭발물이 설치돼 있는데 1개는 오늘 하오 폭발하고 나머지 1개는 다음날 폭발할 것』이라는 협박전화가 걸려 왔다는 백화점측의 말에 따라 이 백화점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1992-05-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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