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설움」 노래비 세운다/고 백년설 고향 경북성주에(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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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5-11 00:00
입력 1992-05-11 00:00
10일 성주군과 군민들은 민족의 애창곡인 이 노래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성주에서 태어난 백년설의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노래비건립 준비에 나섰던것.
비건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배경성)는 군민들로부터 1천5백만원을 모금했고 성주군에서 군비 1천5백만원의 지원을 받아 높이 1.7m,폭 1.5m 규모의 화강암자연석 노래비 제막을 보게 됐다.
노래비 앞면에는 「나그네 설움」의 가사와 한이 서린 이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새길계획.
이노래는 작사자 고려성이 일제경찰에 끌려가 모진 취조를 당하고 나와 서울 광화문 뒷골목 목로주점에서 나라잃은 한과 설움을 술로 달래며 담뱃갑에 적은 것을 백년설이 불러 나라잃은 민족의 한과 설움을 달래고 민족혼을 일깨워 주었다는 것이다.
백년설은 1915년에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414에서 출생,65세에작고했다.<대구=남윤호기자>
1992-05-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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