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원 사칭/2억여원 가로채 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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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5-07 00:00
입력 1992-05-07 00:00
서울경찰청특수대는 6일 문정자씨(52·인천 북구 산곡동 현대아파트 109동1304호)와 임근재씨(51·서울 성동구 중곡동 147)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홍철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89년 8월 D인쇄사 대표 이모씨(51·여)에게 안기부 과장과 청와대 경제비서관등을 사칭하며 『강서구 온수동의 야산 1만7천평을 매입하면 서울시에 청탁해 이 지역을 그린벨트에서 해제시켜 주겠다』고 속여 교제비등으로 2억원을 받는등 지난 87년 5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2억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1992-05-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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