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회 「펀드별 비율」 변경가능/선택형신탁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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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5-07 00:00
입력 1992-05-07 00:00
특성이 다른 여러개의 펀드에 동시에 투자해 수수료 부담없이 매월 1회 펀드별 투자비율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형 주식투자신탁(모펀드)상품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재무부는 6일 대한투자신탁이 신청한 「희망패키지 주식투자신탁」상품의 취급을 인가했다.

모펀드란 주식과 회사채간의 편입비율이 다르거나 또는 특정업종 주식의 편입비율을 높게 설정한 여러유형의 자펀드를 한데묶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신탁상품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수년전에 개발된 상품이다.

대한투신의 「희망패키지주식투자신탁」은 주식편입비율을 달리하는 5개의 펀드와 금융주 등 특정업종 주식에 집중 투자해 운영하는 3개의 펀드 등 모두 8개의 자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천만원이다.

재무부관계자는 이 상품이 고객의 판단에 따라 주식투자비율을 조정할 수 있을뿐 아니라 주식투자 대상업종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연기금 등 거액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92-05-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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