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0명중 8명 직장 원해/삼성생명,5백명대상 설문조사
수정 1992-05-01 00:00
입력 1992-05-01 00:00
우리나라 가정주부의 10명중 8명이 취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생명이 전국 가정주부 5백명을 대상으로 한 「주부취업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4%가 주부의 취업활동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주부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을 자녀교육(48.8%)때문이라고 지적,취업의사가 있더라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취업장애 요인으로는 ▲자신감과 능력부족(20.8%) ▲가족및 남편의 반대(17.8%) ▲집안일이 바빠서(4.8%)등이 꼽혔다.
주부들이 직업을 갖고 싶어하는 시기는 응답자의 51%가 막내 아이가 유치원이나 국민학교를 졸업한 때라고 답변,주부의 취업에 따른 자녀교육의 부실을 무척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27.8%는 결혼직후 또는 어느때라도 취업하고 싶다고 대답해 적극적인 취업 의사를 밝혔다.
취업의 주된 동기로는 자기개발을 위해서가 44.7%로 가장 높았고 ▲가계에 도움을 위해(36%) ▲여가선용(10%) ▲남편으로부터 독립(6.8) ▲사회봉사(2.5%)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주부들은 직업선택시 기준이 되는 보수나 직업의 안전성보다도 가사와 병행해서 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1992-05-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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