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진압중 부상입은 의경아들 숨지자/아버지도 나흘만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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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4-29 00:00
입력 1992-04-29 00:00
【담양=남기창기자】 시위진압중 부상을 입은 의경이 1년가까이 입원치료를 받다 숨지자 그의 아버지가 아들이 숨진지 나흘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27일 하오5시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35 최경수씨(53·농업)집 안방에서 최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셋째아들(18·고2년)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하오10시쯤 숨졌다.

가족에 따르면 숨진 최씨는 지난 24일 둘째아들 성기군(22)의 시신을 대전국립묘지에 안장하고 집에 돌아온 뒤부터 식음을 전폐한채 슬퍼하다 이날 부인 강막동씨(51)와 맏아들(34)이 순직처리 문제로 목포로 가 집을 비운사이 혼자 집에 있다 극약을 마셨다는 것이다.
1992-04-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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