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공단지 가짜 기도원장/신도들에 거액 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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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3-31 00:00
입력 1992-03-31 00:00
경찰은 이회사 사장 서씨가 지난해 8월 이곳을 찾아온 강씨등 일가족 4명을 이곳으로 집단이주토록 한뒤 이들로 부터 아파트 처분대금 1억2천만원을 기부금 형식으로 가로챘으며 신도 김모씨로 부터도 같은방법으로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서씨는 또 신병치료를 위해 찾아온 신도 10여명에게 「성령수술」이라는 수지침등 의료행위를 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도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서씨와 이회사 간부등 5명이 이들에게 집단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1992-03-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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