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신임 산업연원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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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3-18 00:00
입력 1992-03-18 00:00
『15년 동안 연구원을 떠나 주로 기획·조정업무만 다루어 왔는데 앞으로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연구원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17일 무역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7대 산업연구원장에 선임된 김대영박사(55·전건설부차관)는 그동안의 긴 외도(?)를 마감하고 연구원으로 다시 돌아오게돼 감회가 사뭇 깊은듯했다.
통계학박사인 그는 지난 78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떠나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국무총리행정조정실 제2행정조정관,민정당 정책조정실 전문위원등을 거쳐 건설부차관까지 지냈다.
이 때문에 1백% 정부출연기관인 산업연구원의 관리자로는 적격일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산업연구원의 주된 과제는 산업·일반에 관한 장기적인 개발전략을 제시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으므로 정부시책과 우리 연구원의 연구과제를 균형있게 조화·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수치에 특히 밝은 그는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및 예측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연구원들과 더불어 새 연구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암허스트대 수학과를 수료하고 미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으로 있으며 5차5개년계획 수정작업을 맡았던 김원장은 당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놓고 미련없이 공무원생활을 청산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힐만큼 일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업무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91년2월 건설부차관을 물러난뒤 미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에가 있다 취임을 위해 16일 저녁 귀국했다.
부인 손화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오풍연기자>
1992-03-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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