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검색원 제1호 윤영희씨(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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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3-11 00:00
입력 1992-03-11 00:00
『치열한 정보전쟁시대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조차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국내외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전문정보검색원이 없습니다.이래서는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습니다』
정보통신업체인 포스데이타가 7일부터 4개월간 실시하는 정보검색원 양성 전문교육에 실무담당강사로 나선 국내최초의 정보검색원 윤영희씨(29·포스데이타 정보검색센터)는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상품,인물및 기업정보,각종 문헌및 기술자료 등을 몇시간이내에 찾아보려면 전문정보검색원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일본대기업의 경우 기술,경제동향,법률등 각분야별 전문정보검색원이 챙긴 정보들이 기업의 전략정보로서 막중한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윤씨의 전문분야는 경제동향및 기술분야.
세계5대통신사정보를 비롯,3천여종의 신문및 정기간행물들에서 발췌되는 동향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세계 9백여사의 데이터베이스,전문정보회사및 유명기업들의 보고자료 등으로 자신에게정보검색을 의뢰해 온 기업에 조직적인 경영전략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용료가 비싸긴하지만 외국경쟁기업의 비밀정보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미일등에는 기업의 비밀정보를 캐내 비싼 값으로 파는 정보회사들도 여럿 있거든요』
그녀는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경영자들의 인식부족이 전문정보검색원 양성에 애로가 되고있지만 전망은 밝다고 말한다.
『정보검색원교육 수강생모집에 지원자가 넘쳐 당초정원 20명에 10명을 추가로 받아들였습니다.정보검색원이 정보화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인식때문이지요』
윤씨는 정보검색원이 되려는 사람은 특히 영어등 어학실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유상덕기자>
1992-03-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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