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비교형 신경회로망 개발
수정 1992-03-10 00:00
입력 1992-03-10 00:00
【대구】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정호선교수(49)는 9일 아날로그 전압비교형의 신경회로망과 퍼지회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정교수가 개발한 단층 퍼세트론 신경회로망등 4개의 회로망은 더하기,곱하기회로망 2개와 학습결과를 칩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학습모델 회로망 2개 등이다.
정교수는 『이로써 인공지능 컴퓨터 생산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경회로망은 특히 아날로그 전압비교형으로 미국·일본에서 개발된 아날로그 전류비교형에 비해 대량생산이 가능한데다 1개의 칩에다 수천개의 전자회로를 넣을수 있고 학습속도와 수행속도가 다른 신경회로망보다 10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정교수는 이밖에도 『기존 컴퓨터의 회로 사용량을 5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어 컴퓨터 제작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92-03-1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