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전쟁배상금 천8백억불 요구/중국,법안채택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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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3-10 00:00
입력 1992-03-10 00:00
◎전인대 상정 확실

【도쿄 연합】 일본의 중국침략에 대한 전쟁 배상으로서 1천8백억달러(23조8천억엔)를 요구하는 법안이 오는 20일부터 북경에서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상정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일 교도통신이 9일 신뢰할 수 있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일본의 대중 배상은 1972년 양국 국교회복시에 중국측의 요구 포기로서 정부간에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에서 본격적인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특히 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정상화후 20년을 맞는 일중 관계는 물론 한국등 다른 전쟁피해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홍십자회(적십자)를 통해 대일청구될 법안에 따르면 일본군에 의한 중국 침략의 피해액은 3천억달러로서,이중 정상화 당시에 해결된 전비및 전투원의 사상에 대한 배상 1천2백억달러를 제외하고 남경학살등 일반 시민에 대한 피해배상 1천8백억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1992-03-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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