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올 설비투자/내수·경공업 부진/기은 분석
수정 1992-02-18 00:00
입력 1992-02-18 00:00
이는 최근 2년간 과열성장을 주도한 건설등 내수업종의 경기가 진정되면서 기업들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노후설비개체등 경쟁력강화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은행이 17일 전국2천7백여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설비투자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규모가 전년보다 7.4% 증가한 4조5천3백억원을 기록,지난해 증가율 24.1%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수출및 중화학분야가 각각 17.9%,21.8%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내수및 경공업부문은 오히려 0.7%,9.3%가량 투자율이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자동차·기계등의 제1차금속과 기계업종은 23%,26%의 투자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나 건설경기의 진정으로 비금속광물제품이 30%,목재가구업 13.4%,섬유의류업종이 9.8%의 투자감소가 예상된다.
또 연초 산업은행이 조사한 전국2천2백여 대기업·중소업체의 설비투자동향에서도 제조업체의 투자규모가 전년보다 3.8% 증가한 16조3천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1992-02-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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