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 수뇌 일부 확인/「허위감정」 수사
수정 1992-02-15 00:00
입력 1992-02-15 00:00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문서허위감정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4일 이 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53)명의의 6개 예금구좌가운데 국민은행 모지점구좌로 지난 90년12월10일 대전에서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가 송금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 수표의 발행인 및 송금인을 찾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건설업자 이세용씨(42)를 이날 하오 소환,김실장에게 뇌물을 준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실장이 이씨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검찰은 이씨가 대전에 살고 있는 점을 중시,김실장의 구좌에 입금된 1백만원도 이씨가 송금한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씨 등이 김실장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밝혀내는대로 16일중 김실장을 소환,뇌물수수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지난해 7월 서울신탁은행 신월동지점에 개설된 김씨아들 이름의 예금구좌에 1천만원이,또 같은해 8월 국민은행 북악지점 김씨의 구좌로 1천9백여만원이 일시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돈이 문서 등의 감정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1992-02-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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