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연 협상 긴요/그라프추크 대통령
수정 1992-02-12 00:00
입력 1992-02-12 00:00
【모스크바 AFP 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모든 문제는 협상테이블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말하고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중 일부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프라우다지와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는 감정이나 불만으로 처리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 모두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우리는 핵적재 군함을 필요로 하지 않듯이 흑해함대 군함 3백척 모두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정상』이라고 답하는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이 『이제 독립국가연합(CIS)을 도울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1992-0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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