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설 옐친 흑해함대 방문/사령관들과 회담
수정 1992-01-29 00:00
입력 1992-01-29 00:00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모스크바 중동회담을 앞두고 26일 갑자기 공식석상에서 사라져 와병설이 나돌았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 연방대통령이 28일 흑해변 노보로시스크항 해안의 무스크바함대의 선상에서 흑해함대 사령관들과 비밀회담을 가졌으며 성명을 발표했다고 중립적인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옐친은 성명을 통해 흑해함대는 독립국가 연합(CIS)통합군의 일부가 될 것임을 선언했고 러시아당국은 흑해함대 소속 해군장병들에 대한 물자공급을 확실히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CIS내의 법적인 토대위에 우크라이나 독자해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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