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지원자 매년 감소/교육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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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1-06 00:00
입력 1992-01-06 00:00
◎「대입」은 86년이후 10%씩 줄어/“산업체 부설학교 이용 급증 탓” 분석

검정고시 지원자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대입검정고시지원자는 86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해마다 10%가량씩 줄고 있고 고입검정고시응시자 역시 87년이후 해마다 격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학비조달의 어려움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수가 크게 줄고 산업체부설학교 등을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늘고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요대입·고입검정고시전문학원들은 검정고시반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외국어반이나 한문반등으로 활로를 모색하는가 하면 변두리 일부학원중에는 아예 직종을 변경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입검정고시의 경우 86년부터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87년 2만7천91명,88년 2만4천5백29명,89년 2만2천9백92명,90년 2만1천7백13명,지난 가을 1만8천7백99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입검정고시 또한 87년 8천9백98명,88년 8천1백19명,89년 6천9백88명,90년 6천5백82명,지난 가을 5천4백60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검정고시응시생의 감소추세로 검정고시명문학원인 서울 신설동과 숭인동의 S·K학원의 경우 지난해까지만해도 각각 월평균 8백여명과 1천5백여명이던 수강생수가 올들어서는 40∼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2-01-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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