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공 가격자유화/새달 10일부터/단일루블화 경제권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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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31 00:00
입력 1991-12-31 00:00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와 벨로루시에 이어 우크라이나도 내년 1월10일부터 가격 자유화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이 30일 밝혔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날 독립국연방(CIS) 정상회담 참석차 민스크에 도착한 뒤 모스크바 라디오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내년 1월10일부터 가격자유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프추크는 이어 CIS가 단일 루블화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단일 루블화 경제권구상은 허구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우크라이나는 국내시장보호를 위해 오는 1월2일부터 러시아가 가격자유화를 단행하는 것에 대비,보호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30일부터 루블화의 사용을 줄이고 독자화폐인 「그리브나」발행에 대비,여러번 사용이 가능한 쿠폰을 자국내에 유통시킬 것으로 보인다.
1991-12-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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